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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한국축구 빛낸 ‘올해의 선수’

월드컵 원정경기 첫 16강 견인차
지소연 올해의 여자 선수상 수상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2010 한국 축구를 빛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지성은 2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0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박지성은 국가대표팀 주장으로 올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이 사상 첫 원정 16강에 오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2010~2011시즌에 벌써 6골(4도움)을 넣어 한 시즌 최다 골을 넣으며 자신의 기록을 새로 쓰고있다.

이날 박지성은 리그 일정 때문에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고, 아버지 박성종씨가 대리 수상했다.

또 최우수 선수상에는 WK리그에 전가을(수원시 시설관리공단)과 K3리그에 양지훈(이천시민축구단), 여대부에 윤지수(여주대), 여고부에 김지은(오산정보고), 여중부에 서지연(이천 설봉중), 남초부에 이승재(구리 부양초), 유소년 클럽부에 조우인(수원MB축구클럽)이 각각 수상했다.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WK리그에 이성균 감독(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여고부에 하재철 감독(오산정보고), 여중부에 김현기 감독(이천 설봉중), 남초부에 정재호 감독(구리 부양초), 유소년 클럽부에 천재훈 감독(의정부 회룡초 클럽) 등이 각각 전달받았다.

이밖에 2010 올해의 여자 선수로는 지소연(고베 아이낙)이, 특별공헌상에는 허정무 남아공월드컵 한국대표팀 감독, 최인철 2010 여자 U-17 태표팀 감독, 최덕주 2010 여자 U-17 대표팀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의 선수상은 축구협회가 1980년대 초반까지 ‘한국축구 베스트 11’이라는 이름으로 시상해왔지만 1983년 프로축구 K리그가 출범해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졌다가 올해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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