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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때다” 대여공세 맹공

安 “진정성 없는 반성” 사퇴 촉구·靑‘유임 전략’ 등 비판

 

■ 수원역서 ‘MB 독재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

민주당은 26일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가 잇단 설화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 “반성에 진정성이 없다”고 사퇴 공세를 벌이면서 수원에서 대여투쟁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이날 수원역 앞에서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눈발이 날리는 추위 속에도 손학규 대표, 박지원 원내대표, 정동영 정세균 천정배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를 포함, 소속 의원(86명) 중 3분의 2가량이 참석했다.

지난 8일 한나라당의 예산안·법안 강행처리에 맞서 18일째 전국을 돌며 ‘노숙투쟁’ 중인 손 대표는 “민주당이 길거리에서 국민 속으로 파고들면서 날치기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끓어오르기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민주당은 또 이명박 대통령의 ‘복지국가’ 발언을 놓고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정세균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은 ‘한국이 복지국가가 됐다’고 하니 사람 죽을 노릇”이라고 비판했으며, 천정배 최고위원은 “헛소리하면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이 정권을 확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안상수 대표가 대국민 사과에서 거취표명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부각, 대여 공세를 폈다.

차영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은 진정 반성한다면 대표를 교체하라”고 공세했으며, 이춘석 대변인은 “청와대가 당과 국회에 대한 주도권을 놓지 않기 위해 안 대표를 유임시킬 생각으로 버티기 전략을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석현 의원도 “안 대표의 사과가 자연산인지 묻고 싶다”며 가세했다.

민주당은 이날 밤 영등포 당사에서 비공개 최고위를 열어 향후 대여투쟁 방법 등에 대해 논의한다.

손 대표는 전국 순회투쟁의 마지막 일정인 28일 서울 집회를 앞두고 27일에는 포천의 군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그는 이날 집회에서 “이 정권이 연평도 사태를 빌미로 한반도를 안보·공안정국으로 몰아가고 정권연장을 획책해도 국민은 결코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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