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AG준비 및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재정수요가 오는 2014년까지 집중돼 현안사업 외 기타사업 시기조정 등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재정 건전화를 위해 다양한 운영방안을 마련했다.
27일 인천시 지방재정여건과 재정운영방향에 따르면 모든 사업은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고 신규사업은 억제하며 유사·중복사업 통폐합 등 합리적 재원배분을 통해 최소한의 재원으로 투자효과 극대화를 위해 강력한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고보조금 및 지방교부세 등 투자재원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지방채 발행 시에는 재정여건을 감안한 적정규모 지방채를 발행하고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기타 분야는 계속?마무리 사업에 한해 지방채 발행을 최소화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전하고 효율적인 지방공기업 운영 추진을 위해 사업중복, 재무구조 악화 우려 공기업에 대한 기업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경영컨설팅 등 재·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신속한 세무조사를 통해 탈루·은닉세원 발굴을 강화하고 행정자산 중 유휴자산을 적극적으로 선별?매각해 재원으로 확보하며 정기적으로 세외수입 체납보고회 및 체납목표관리제를 운영해 징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세출예산 구조조정을 추진 내년도 예산을 전년 대비 5천439억(△7.7%) 축소한 6조5천637억으로 편성했으며, 이에 따른 재정건전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경제수도 인천 완성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