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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북부 구제역 6일째 소강… 진정국면 드러서나

백신접종·매몰 마무리 단계 추가발생 없도록 ‘긴장의 끈’
오늘 접종 매듭·6개 시군 매몰작업 순조
남부 확산세… 道 방역본부 이원화 논의

구제역이 경기남부지역에서 확산 추세로 접어든 가운데 경기북부지역은 6일째 추가 발생 없는 소강 속에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구제역 방역대책본부(이하 경기방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경우 확산 추세가 뚜렷한 남부와 양상이 다르다’고 보고 방역본부를 남.북으로 이원화하는 방안을 곧 논의하기로 했다.

경기방역본부는 파주, 연천, 고양지역 가축농가에 대한 백신접종을 당초 완료 예정일인 30일보다 이틀 앞당긴 28일께 마무리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방역본부는 전날 백신 대상 1천286농가 소 5만4천410마리 중 665농가 3만1천90마리(57%)를 접종했으며, 이날 80% 이상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고양은 26일까지 8천286마리 중 7천506마리(90.6%)에 대한 접종을 끝내 이날 오전중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접종 사흘째인 이날까지 백신 부작용은 신고되지 않았다.

그러나 고양지역 소 4마리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주목하고 있다.

각 시·군별 96개 접종팀 372명은 25일부터 백신을 투약하고 있으며, 강추위로 백신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 연속 주사기 대신 1회용 주사기를 사용했다.

또 나흘째 이어진 강추위로 땅이 얼었는데도 인력이 대거 투입돼 매몰작업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연천, 파주, 양주, 포천, 고양, 가평 등 6개 시·군 살처분 대상 251농가 15만1천893마리를 대부분 조치하고 52마리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살처분 대상이 추가로 늘어나지 않으면 이날 매몰 작업도 마무리될 전망이다. 경기방역본부는 이날도 차단 방역을 위해 이동통제소 185곳에서 소독 작업을 벌였으며 ‘U자형’ 방역기도 141대를 운영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비록 방역대인 구제역 발생농가로부터 반경 10㎞ 안이지만, 지난 25일부터 하루 10건 안팎의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이종갑 경기도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방역대로 정한 10㎞ 밖에서 6일째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진정 국면으로 보고 있다”며 “경기남부에서 확산 조짐을 보이는 만큼 방역본부를 이원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북부지역 구제역은 지난 15일 양주.연천 돼지농가에서 처음 ‘양성’으로 나온 뒤 21일까지 파주, 고양, 가평, 포천 등에서 잇따라 발생했으며, 이후 6일째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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