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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염태영호’ 출항 돛 올리다

‘일중심·소통중심’ 598명 인사 단행
대폭적 인사로 인한 업무공백 우려도

수원시가 인적 쇄신을 위한 ‘염태영식’ 조직개편을 단행, 민선5기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7일자로 단행한 598명에 대규모 인사와 관련해 ‘일중심, 소통중심’이라는 기준을 통해 인사를 시행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폭적인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이 저하되는 등 업무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인사와 관련 시는 이번 인사의 특징은 과거 능력보다 특정학맥 등으로 왜곡됐던 관행을 바로잡고, 시민서비스 제공, 행정조직의 효율화, 인재 적재적소 배치, 장기보직자 순환 근무 등 능력을 우선으로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승진 인사는 개인별 청렴성, 직무수행능력, 시정기여도, 창의성 등을 우선 고려했으며,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된 6급과 7급 공직자 30여명의 의견을 수렴해 승진인사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특히 “예측 가능한 인사, 희망보직제 확대와 부서장 추천제를 통한 업무체제 개편 등으로 시정에 새 바람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한 뒤 “염태영 시장의 시정방침이 그대로 녹아든 이번 인사가 진정한 의미의 ‘민선5기 염태영호’를 출범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일부 공무원들은 “시 전체 공무원중 40% 가량의 대폭 인사로 업무의 연속성이 크게 떨어지고 자리를 이동한 직원들이 업무파악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업무 공백도 클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자 인사를 단행, 승진 32명과 전보 576명 등 총 598명이 자리를 옮겼고, 제2부시장 신설과 기존 8국 2담당관, 35과 149팀 체제에서 8국, 3담당관, 2단(기획,추진), 33과, 148팀으로 조직이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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