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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주적 ‘소프트뱅크·좌완’

6년만 퍼시픽리그 복귀 ‘부활’ 각오 다짐

‘소프트뱅크 그리고 왼손투수.’

내년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에서 화려한 부활을 노리는 이승엽(34·오릭스 버펄로스)이 밝힌 ‘주적’이다. 6년 만에 퍼시픽리그에 복귀하는 만큼 단단히 대비해야 이겨낼 수 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올해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한 팀이다. 마운드가 강력하고 왼손 투수가 중심을 잡고 있어 이승엽에겐 반드시 극복해야 할 ‘한 묶음’이다.

내년이면 일본 진출 8년차를 맞는 이승엽은 소프트뱅크의 홈구장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홈런을 때린 기억이 없다고 한다.

후쿠오카 야후돔과 니혼햄의 홈구장 삿포로돔 등 퍼시픽리그 구장은 센트럴리그 구장보다 크다. 팀 성적이 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할 팀으로 중심 타자가 예상되는 이승엽이 홈런에 대한 부담을 느낄 법도 하다.

왼손 투수에 대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건 급선무다.

올해 리그 다승 공동 1위와 3위를 차지한 와다 쓰요시(17승), 스기우치 도시야(16승·이상 소프트뱅크), 14승에 평균자책점 2.41의 준수한 성적을 남긴 다케다 마사루(니혼햄), 13승을 올린 지바 롯데 에이스 나루세 요시히사, 세이부의 호아시 가즈유키 등 정상급 왼손 투수들이 많다.

특히 소프트뱅크는 왼손 투수 4명이 선발로 나설 정도로 막강한 좌투수 라인을 구축했다.

이승엽은 28일 “올해 오른손 투수 전문 대타로만 나서 왼손 투수를 구경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절대 좌투수 공을 잡아당기면 안타를 때릴 수 없다. 그냥 미는 게 아니라 밀어서 때리는 훈련으로 왼손 투수와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자재로 밀고 당기는 후배 추신수(28·클리블랜드)를 보면서 부러움을 드러낸 이승엽은 “타격 감각이 좋을 때 보면 난 주로 오른손 투수보다는 왼손 투수에게 타율이 높았다. 실전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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