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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한-페루 의료센터, 모자센터 탈바꿈

정부 무상원조 첫 프로젝트 현지 모성건강 증진 기대

우리 정부의 대외 무상원조 사상 첫 프로젝트형 사업인 제1 한국-페루 의료센터가 16년 만에 모자보건센터로 탈바꿈, 현지 산모와 영·유아 등 모성 부문의 의료 서비스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주 페루 베야비스타에서 한병길 주페루 한국대사와 조원호 KOICA 이사, 오스카르 우가르테 우비유스 페루 보건부장관, 펠릭스 카바예로 카야오 시장 당선자 등 양국 주요 인사와 200여 명의 현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카야오 모자보건센터 준공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우가르테 장관은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모자보건 센터가 건립돼 페루의 사회경제발전에 매우 중요하고 우선적인 과제였던 아동 사망률이 크게 떨어지는 등 모성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야오 모자보건센터는 KOIC가 1994년 50만 달러를 지원해 건설한 최초의 프로젝트형 사업이자 페루에서 시행한 최초의 협력 사업으로, 지난 16년 동안 카야오 베야비스타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개선과 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조립식인 건물이 낡고 KOICA에서 페루에 지원한 최초의 의료센터라는 상징성과 양국 관계 등을 고려해 지난해 초 인프라 개선과 의료서비스 확대를 목표로 재건축 사업에 착수해 2년여 만에 준공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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