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친이(친이명박)계 의원들의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29일 오후 송년회를 갖는다.
이날 모임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싱크탱크가 출범한 직후 이뤄지는 데다 친이계 잠룡인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재오 특임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함께 내일로’는 이달 초 운영위원회를 열어 이날 오후 여의도 한 식당에서 송년회를 하기로 했으며 이날 모임에는 소속 의원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특히 ‘함께 내일로’의 전신인 ‘국가발전연구회(발전연)’ 멤버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재오 특임장관, 안상수 대표, 홍준표 최고위원을 초청했다. 발전연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이재오계‘가 중심이 돼 결성됐다 이 장관의 미국 유학으로 해체된 모임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가 대권 행보에 시동을 걸고 있는 상황에서 마련된 이날 모임을 두고 친이계가 조심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라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모임에 김문수 경기지사와 이재오 특임장관까지 참석하기로 하면서 이 같은 분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실제로 김문수 경기지사가 ‘함께 내일로’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지난 9월 당 지도부의 계파모임 해체 권고 이후 정의화 국회부의장과 이병석·장제원 의원이 모임을 탈퇴하는 등 내부 결속이 느슨해진 상황이었다.
모임에 참석하는 한 의원은 “기본적으로는 연말에 친이계가 모여서 친목을 다지는 자리”라면서도 “유력 대권 주자를 초청해 이야기를 듣고 내부 결속을 다진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함께 내일로’의 핵심 멤버들은 이날 모임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 모임의 대표인 안경률 의원은 “오래 전부터 예정됐던 모임이고 우리끼리 식사를 하고 송년회를 하는 자리”라며 “지나치게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산 발언’ 등 잇따른 설화로 구설에 오른 안상수 대표는 불필요한 정치적인 오해를 막기 위해 이날 모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