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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교장공모제 경쟁률 1.85대 1

경기지역의 올 3월1일자 임용 교장 공모제의 지원 경쟁률이 1.85대 1로 지난해 9월 공모제 경쟁률(5.1대 1)보다 지원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4개 학교는 한 명도 지원하지 않아 공모제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나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55개 초등학교, 26개 중·고등학교 등 모두 81개 학교의 교장 공모제 신청 지원을 받은 결과 1.8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9월 63개 학교의 공모제 지원률 5.1대 1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 것이다.

올해 내부형 공모 학교는 27곳, 초빙형 공모 학교는 54곳이며, 이중 한 명도 지원하지 않은 학교는 초빙형 공모제를 시행한 초등학교 4곳이다.

이 때문에 교육계 일각에서는 교장 공모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경력을 쌓고 평가를 받으면 교장이 될 수 있는데 공모제에 참여했다가 심사와 면접에서 떨어지면 큰 망신을 사게 된다”며 “학교 홈페이지에 지원자를 공개하는 방식 등 여러가지로 공모제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교조 경기지부 관계자도 “4년 임기 교장직의 연임제도가 엄격하게 평가되지 않기 때문에 교장들의 공모제 지원이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모제 취지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교장 자격이 없는 교육전문가들도 지원할 수 있게 문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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