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 건강을 담당하고 있는 팔달구보건소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주최 한 ‘제1회 보건교육자료 공모전’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팔달구보건소는 전국 보건소에서 제출한 120여건의 자료 중 ‘보건소 속 건강과학교실’로 은상을 수상한 것이다.
‘보건소 속 건강과학교실’은 초등학생 위주의 6주 건강(영양, 비만, 구강) 교육프로그램으로 ‘배추처럼 절여지고 있어요’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보건복지부에서 만들어진 식생활지침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실험 및 조리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넓게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소아비만 등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 졌으며 특히 2010년 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한 대상자(어린이·청소년) 중 탄산음료를 적게 먹게 되었다는 비율이 52%에서 75.4%로 향상 되는 등 바른 건강식생활 습관을 유도하는 성과를 보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시민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해 사람중심의 휴먼시티 수원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팔달구보건소는 상과 함께 받은 상금을 관내 불우어린이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