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금년도 친 기업정책 일환으로 지난 11일 2011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을 공고했다.
규모는 총 1천억원으로 시는 관내 9개 금융기관과 협약을 맺은 가운데 운전·시설자금은 5억원 기술개발자금은 3억원 이내에서 각각 융자 지원할 계획이다.
융자조건은 3년에서 5년 일시 또는 분할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시는 융자기업에 대해 이자보전율을 최고 2.5%까지 지원해줄 방침이다.
대상은 제조업 전업률이 30% 이상인 기업이거나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비롯해 서비스업, 시내버스 사업, 자동차 수리업, 폐기물 수집 운반 처리업, 농수산물 도매업 등이 해당된다.
금융기관과의 여신거래가 불가능하거나 휴·폐업 및 자금의 융자잔액과 신규 신청액의 합이 5억원을 초과할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국내기업이나 해외투자 기업이 본사, 공장, 연구소 등을 안양으로 이전할 경우는 최대 10억원까지도 특별 지원받을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신청서를 작성해 시와 협약을 맺은 시내 금융기관에 대출신청을 하면 시가 심사 후 은행에 통보해 융자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자금이 모자라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