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시에 따르면 정책비전실에서 직원 800여명이 읽고 싶은 희망도서를 신청받고 구입된 이 책은 직원에게 2주간 대출해준 뒤 직원이 책을 다 읽게 되면 옆 직원과 돌려볼 수도 있고 다 읽고 난 책은 시청 현관에 설치된 ‘큰시민 작은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전 직원 독서릴레이도 추진해 부서별로 릴레이 책과 팀의 명칭도 스스로 정해 추진되며 내부행정망인 새올행정시스템에 ‘책 읽는 군포방’도 신설됐다.
또한 이 군포방에는 4개의 세부게시판이 만들어져 추천도서, 전직원책읽기, 독서릴레이, 서평쓰기 코너로 운영된다. 추천도서 코너는 매달 도서평론가가 2~3권씩 추천한 책이 게시된다.
9월 독서의 달에 맞춰 전 직원이 함께하는 독서 골든벨에서 입상자에게는 해외여행 및 국내배낭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줄 예정이다.
방희범 정책비전실장은 “책 읽는 군포 사업은 시민들의 참여와 공감이 필요한 사업인 만큼 붐 조성과 캠페인 등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공무원들의 마인드 함양과 시민 독서운동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공무원부터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운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달 말에는 범시민 책 읽는 군포 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며 각 부서에서 ‘책’과 관련된 연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보고회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