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귀성 전세버스와 망향제 버스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귀성버스 운행구간은 영남권은 동대구, 김천, 구미, 부산, 거창, 산청, 마산, 진주 등 8곳이며 호남권은 정읍, 광주, 목포, 남원, 전주, 순천, 여수, 나주, 해남 등 9곳을 운행한다.
또한 망향제 버스는 실향민의 편의를 위해 임진각까지 당일 왕복 운행한다.
출발은 설 전날인 2월2일(수) 오전9시 안양시청 광장에서 지역별로 출발하며 승차권을 예매한 귀성객은 도착지와 경유지를 확인 후 탑승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귀성 전세버스는 가까운 관내에서 같은 고향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출발한다는 점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제시간 출발을 위해 출발시간 전에 집결”을 당부했다.
한편 승차권 예매는 오는 2월 1일까지이며 귀성버스 요금은 1만5천원~2만2천원으로 영·호남향우회 사무실(영남향우회 445-4238, 호남향우회 451-9918)로하면 되고 임진각 가는 버스 요금은 무료로 이북5도민회(382-3842)로 각각 방문 또는 전화를 이용해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