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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재보선' 분당乙 ‘필승카드’ 물색에 골머리

여야, 재보선 앞두고 경쟁력·상징성 갖춘 후보 찾기 고심
한-강재섭 출사표… 경륜 vs 새인물 지도부내 이견
민주-후보군만 무성… ‘야권 단일화’ 주장도 변수

여야가 경기 성남분당을 4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필승후보’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여야는 16일 이번 재보선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수도권 민심의 향방을 가름할 바로미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두 경쟁력과 상징성을 두루 갖춘 후보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여야 모두 ‘필승카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나라당은 성남분당을이 텃밭으로 인식하고 있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강재섭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으나 지도부 내에선 “강 전 대표 만한 경쟁력과 경륜을 갖춘 사람이 없다”는 의견과 “내년 수도권 총선을 고려하면 새로운 사람을 내야 한다”는 반론이 맞서고 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인사는 강재섭 전 대표와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 박명희 전 도의원 등이다.

민주당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특히 이번 재보선이 총선까지 이어지는 민심의 풍향계라는 점에서 필승카드 영입론이 힘을 얻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을 떠나 후보군만 무성하게 거론되는 상황이다. 현재 김병욱 지역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신경민 전 MBC 앵커, 서울대 조 국 교수 등도 본인의 뜻과 상관없이 후보군에 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야권 일각에서는 내년 총선을 대비해 ‘야권후보 단일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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