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다문화를 포용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2011 다문화가족 지원계획’을 수립·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의 결혼이민자는 지난 2009년 12월말 기준 1만1천344명으로 지난 2006년 대비 70.6%가 증가한 반면, 결혼이민자 자녀는 7천229명으로 동년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다문화가족의 증가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다문화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아울러 결혼이민자의 자녀중 55.9%인 4천42명이 취학전 자녀로 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있어 시는 결혼이민자의 조기 정착과 더불어 자녀에 대한 교육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코자 ‘다문화가정이 행복한 소통·화합의 도시 구현’을 목표로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따라서 올해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확충 및 내실운영, 결혼이민자 일자리 창출 및 자녀학습 지원, 다문화가족 사회통합 지원 등 크게 3개 부분에서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또 다문화가족 지원계획 추진으로 인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해 다문화를 아우르는 사회적 동참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