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8일 녹지축과 연계되는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을 이용해 테마가 있는 둘레길을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둘레길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인천만의 특화된 길 조성으로 자연과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마음을 다스리는 치유의 길로 운영 할 계획으로 25억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14년까지 총거리 140km의 16개 코스로 조성된다.
둘레길은 3개 테마로 구분해 계양산~봉재산까지 7개코스 66.9km의 인천 내륙의 산지를 중심으로 조성되는 녹지축 둘레길과 인천대공원을 지나 소래습지생태공원, 월미도, 만석ㆍ화수부두로 이어지는 4개 코스에 42.6km의 해안변 둘레길,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장봉도 구봉산 등 5개 코스 30.5km의 거점 둘레길등 이다.
특히 둘레길 16개 코스는 자연을 최대한 살리고 시설물은 최소화해 목재, 돌 등을 이용한 안내판, 이정표를 만을 설치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시에서는 시민걷기행사와 그림그리기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이번 둘레길 조성은 인천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산길과 해안길을 하나로 이어 인천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애향심을 발견하는 열린 길이 될 것”이라 말하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돌려주기 위한 차원에서 조성된 둘레길에서 답답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