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료원은 응급의료센터를 증축하는 한편 인공신장실을 새로이 마련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증축된 응급의료센터는 종전의 287㎡에서 679.㎡로 면적이 2.5배로 늘어나 쾌적해졌으며 간단한 수술을 곧바로 시행할 수 있는 간이수술실과 급성심부전이나 폐부전증 등으로 호흡이나 맥박이 정지된 응급환자들을 위해 별도의 심폐소생실도 마련됐다.
아울러 지난해 보강한 응급의학전문의 3명이 상주 진료를 시행하고 있어 응급의료기능이 크게 강화됐으며, 이 외에도 행려환자를 위한 전용 치료공간과 샤워실을 설치하는 등 저소득층과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의 기능도 크게 보강했다.
특히 새롭게 신축한 인공신장실 역시 최신 시설과 장비 및 우수한 인력을 갖췄으며, 의료원 측은 “한 번에 30명의 투석환자를 받을 수 있는 넓은 진료공간을 마련하고 무균의 대체 용액을 주입해 혈액의 청소율을 배가시킬 수 있는 국내 최고수준의 투석장비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근에는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신장 투석 전문의를 영입함으로써, 의료원은 시설·장비·인력의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조승연 원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의료서비스가 크게 개선됐으며, 최근 삼성서울병원 출신의 신장 투석 전문의를 영입함으로써, 좋은 환경과 의료진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이 가능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