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안구 광교정수장에 소수력발전시스템을 구축, 가동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억3천만원을 들여 건설한 소수력발전설비는 수돗물을 생산하기 위해 팔당에서 끌어온 원수의 낙차와 유속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약 10~15㎾의 전력을 생산한다.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주간에는 정수생산시설용 전원으로 활용하고 야간에는 주변 저수지 둑 등에 설치된 가로등 조명으로 활용된다.
소수력발전은 태양광이나 지열 등에 비해 경제성이 떨어지고 설치여건이 제한적이지만 신재생에너지 시설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이 가장 적은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