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1번국도, 광교신도시 연결도로 등 올해 19개 도로를 개설하거나 확장하는 등 2013년까지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시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오는 2013년까지 인구 110만의 광역행정 수준에 부합하는 선진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경기도,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건설 중인 삼성로(길이 3.12㎞,너비 35m) 확장공사를 올 연말까지 마치기로 했다.
또 수원 서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고색동 유통상가 주변(길이 400m, 폭 15m), 오목천동 청구아파트~곳집말지구(길이 824m, 너비 25m), 율전동 삼성아파트 뒤 도로(길이 680m, 너비 20~35m) 등 7개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1번국도 창룡문사거리~연무중사거리(길이 510m, 너비 35m), 옛 1번국도(길이 970m, 너비 25m), 수원역 우회도로(760m, 너비 40m) 확장공사도 연내에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광교신도시 교통대책으로 추진 중인 상현IC~하동(길이 2.5㎞, 너비 27m), 흥덕~하동(길이 2.1㎞, 너비 27m), 동수원~성복IC(.3.3㎞, 너비 19m) 등 6개 노선도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이밖에 광교신도시 입주에 맞춰 광교~서울 주요 구간을 잇는 4개의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광교지구를 경유, 서울이나 성남, 용인 등지로 연결되는 15개 광역버스 노선을 증차하기로 했다.
시 교통안전국 김지완 국장은 “광역도로망 구축은 주변 생활권을 연결하고, 도심의 교통난을 외곽으로 분산하는 효과가 크다”며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의 주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