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위원장 천동현)는 19일 농정국장으로부터 구제역 발생과 방역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구제역은 다음주가 최대고비가 될 것이라며 구제역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천동현 위원장(한·안성1)은 “농림수산위원회에서는 축산농가에서 자체 방역을 할 수 있도록 농가형 개별 방역소독기 지원사업 등 구제역 관련 예산을 추경에 최대한 반영 하겠다”며 “이와 함께 설 전에 살처분 농가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이어 침출수로 인한 2차 환경오염 피해 발생 우려에 대해 대책마련도 촉구했다.
박창석 의원(한·가평2)과 김진호 의원(한·여주2)은 “구제역 조기 차단 및 확산방지를 위해선 신속한 살처분 및 매몰이 중요하지만 침출수 등 악취와 토양·지하수·주변 환경에 대한 2차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상수도 공급 방안 등 대책을 세우는 등 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