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염태영 수원시장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성로 확장사업, 환경성질환(아토피)치유센터 건립 등의 사업이 국·도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 추진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정부에 신청한 올해 국·도비 보조금 15개 사업 예산 739억원 가운데 확보한 예산은 197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상반기 완공예정인 삼성로 확장사업에 필요한 도비 보조금 신청금 50억원 중 30억원만 확보된 상태다.
또 150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환경성(아토피)질환치유센터 건립사업은 환경부에 인가를 받지못해 현재 국비를 받지못한 상황이다.
또한 서둔동 수원산업3단지 조성사업의 도비 보조금 신청금 23억8천500만원을 비롯, 권선구 호매실택지개발지구 내 건립 예정인 쟁애인복지시설 건립에 필요한 국·도비 8억5천400만원 확보에 실패했다.
이밖에 수원천 복원사업은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인해 도에 배정된 하천사업 예산이 대폭 줄면서 시가 신청한 113억원 가운데 71억원 정도만 확보했다.
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 각국 국·과장 등이 모인 가운데 국·도비 확보 대책보고회를 열고, 재원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국·도비 미확보 원인을 분석하고, 추경에 확보하는 방안 등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염 시장은 “각 실국별로 진행되는 사업진행에 차질을 겪지 않도록 국비 확보와 기업활동을 강화 하는 한편 최대한 빨리 TF팀을 구성해 재원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