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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협·생산단체도 참여시켜야”

수원농협, 농협유통센터 운영주체 선정기준 변경 요구
“중앙회보다 열세” 평가항목·배점기준 등 3가지안 제시

<속보> 수원농협이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주최 선정 기준을 현실에 맞게 변경해 줄 것을 수원시에 요구했다.

20일 수원농협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농협은 이날 오전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 추진위원회 4명이 수원시를 방문, 운영주체 선정 기준과 관련해 평가항목과 배점기준 등을 지역농협을 비롯한 생산자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해 달라며 3가지안을 요구했다.

수원농협은 우선 제안서의 평가항목 및 배점기준에 대해 경영능력과 사업수행실적 등 일반현황(25점)은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산지수집능력·취급물량 분산능력·투자계획·경영계획·지역경제 기여도 등 제안사항(75점)은 모두 주관적인 평가로 변경해줄 것을 제시했다.

현재 일반현황 배점은 객관적 23점·주관적 2점, 제안사항은 객관적 40점·주관적 35점으로 돼있다.

수원농협이 제시한 두번째 안은 현재 객관적 63점·주관적 37점으로 돼 있는 평가지표 배점기준을 객관적 배점을 20점으로 줄이고, 주관적 점수를 80점으로 상향시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수원농협은 현 평가지표 배점기준을 객관적 50점, 주관적 50점으로 바꾼 뒤 각 평가항목 요소를 해당 지역 내의 유통사업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조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수원농협 관계자는 “제시한 안대로 평가지표와 배점기준 등이 변경되더라도 객관적 지표에서 농협중앙회 보다 낮은 점수로 출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농협이 모든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을 수 있도록 변경해달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이번이 아니더라도 향후 지역 생산자단체도 농협수원유통센터 운영에 참여할 수 있다는 기대는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농협 측이 평가 기준 등에 대한 하향 조정을 요구해 왔으나 현재로선 어려운 현실”이라며 “요구 조건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중이나 아직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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