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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대우자판 노조원 점거농성

2차 특별단체 교섭 실패… 부평구 사옥 진입 사무실 기습

<속보>대우자동차판매㈜(이하 대우차판매)가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를 통해 380여명의 인력 구조조정에 나설 것을 밝힌 가운데(본지 24일자 17면) 금속노조 대우차판매 지회의 노조원들이 24일 사측의 희망퇴직 및 정리해고 방침에 거세게 반발하며 본사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금속노조 대우차판매 지회는 24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대우차판매 사옥으로 진입해 임원 사무실이 위치한 4층을 기습 점거하고 무기한 농성에 들어갔다.

지회가 이날 사옥을 기습점거한 것은 정리해고를 막기위해 사측과 벌인 2차 특별단체교섭에서 서로의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열린 2차 특별단체교섭에서 노사는 이번 정리해고에 대해 서로 논의를 하기로 한 것은 합의를 봤지만 사측이 이번 주로 예정된 정리해고자 통보는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노조측이 이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필 지회장은 “정리해고 통보를 하고나서 정리해고를 막을 방법을 찾는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정리해고를 철회하고 노동자들의 고용을 보장하는 노조원들의 요구가 받아들여 질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사측 관계자는 “단체교섭 중에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들이닥친 것이기 때문에 불법 점거 농성으로 간주하고 퇴거를 요청한 뒤 응하지 않으면 형사상 책임도 묻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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