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4일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제수용품 등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가격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지속적인 한파와 유가인상 등으로 서민생계와 밀접한 장바구니 물가가 많이 올라 체감물가는 높게 나타나고 있고 설명절을 맞아 제수용품 등 일부품목의 가격인상으로 서민경제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군·구와의 긴밀한 협조로 현장중심의 설 물가 안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현장을 점검하는 등 설 물가 안정대책 수립에 나서 설 명절 성수품을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 집중관리 및 수급 조절을 통한 서민체감물가 안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점관리 품목으로 선정된 설 성수품에 대해서는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이며, 제수용품 공급확대, 직거래 장터 확대 등으로 원활한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하고 풍성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불공정행위 감시활동 강화에 나서기로 하고 시, 군?구, 특별사법경찰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해 매점매석, 담합행위, 원산지표시, 가격표시제 등을 집중 감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방물가상황실도 11개소 운영 할 계획이며, 오는 2월 2일까지 물가관리 중점기간을 설정해 설 명절 성수품 22개를 중점관리 대상품목 선정 관리해 나가고 설 대비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활동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