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공공청사에 대한 에너지절약을 강도 있게 추진한다.
시는 최근 기름값 상승에 이은 한파로 전기 및 난방사용량이 급증하는 것과 관련, 공공부문에서 에너지절약에 솔선하기로 하고, 시청사와 의회청사를 포함한 시 산하 부속건물을 대상으로 한 금년도 절감목표를 33.028TOE(Tonnage of oil equivalent)로 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의 공공청사 평균에너지사용량의 4%에 해당 하는 것으로, 시는 이미 지난해 목표로 삼았던 2008∼2009 평균사용량의 12%를 넘어서 16.6%(156TOE)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시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근 시청사의 시설을 개선했다.
지난해 지하 1·2층 복도전등을 LED로 교체했고 청사에 물을 공급하는 지하 2층의 냉수펌프와 온수순환펌프 그리고 급수펌프에 장착된 모터를 모두 고효율로 교체 했으며 또한, 청사 본관 2층과 3층 창문에는 열차단 필름을 설치했다.
특히 시는 청사 내 화장실의 전등에 센서를 부착했으며 U-통합상황실과 전살실에는 외부공기 유입장치를 활용 등 에너지소비의 핵심인 전기사용을 줄이는데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