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이하 중기인천본부)는 수출 중소기업들이 올 상반기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오히려 환율불안정 등으로 채산성은 악화될 전망이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전망은 중기 인천본부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109개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 상반기 환율 및 수출여건조사 결과 분석에 따른 것으로 수출중소기업 등은 올 상반기 수출물량이 지난해보다 ‘증가(47.7%)’ 내지는 ‘비슷(39.5%)’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최근 환율하락세와 관련해서는 88.4%의 중소기업이 수출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고 그중 25.0%는 매우 부정적이라고 응답했으며, 수출관련 애로사항은 ‘원자재 가격변동’ 61.8%,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50.9%, ‘세계경제 불안 및 경기둔화’ 3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인천본부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변동성 확대 및 가격상승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며, 원자재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구매자금 저리지원, 원자재 가격변동보험이용대상 확대, 수출중소기업 체질강화를 위한 자구노력과 함께 R&D 개발, 해외인증 규격획득, 해외마케팅 등 정부의 지원책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