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장소에서 승용차 2대가 잇따라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 쪽으로 돌진해 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전 7시 55분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효성아파트 앞 도로에서 K(29)씨가 몰던 소나타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인도 쪽으로 돌진, 운전자 K씨와 뒷좌석에 타고 있던 H(30·여), L(30·여)씨 등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를 목격한 J(57·여)씨 등 3명이 의식을 잃은 운전자 K씨 등을 구조하는 사이 같은 장소에서 마티즈 차량이 또 다시 미끄러지며 구조 중이던 J씨 등 3명을 덮쳐 중경상을 입었다. 한편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