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6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지난 총선과 재보선에서 무소속(안산상록을)으로 출마했던 임종인 전 의원의 복당을 의결했다.
임 전 의원은 앞서 지난해 연말 당에 복당을 신청했으며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복당 허가 의견을 결정해 이날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임 전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구 여권 정계개편이 진행됐던 2007년 1일 22일 열린우리당을 가장 먼저 탈당한 뒤 같은 해 4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반대하여 단식농성을 한 바 있다.
임 전 의원은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면서 “특히 ‘보편적 복지’를 내세우며 진보진영과의 적극적인 연합정치를 추진하여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6.2 지방선거 관련 탈당자에 대한 복당 기준을 마련해 최고위원회의의 승인을 받은 후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