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그동안 조직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사항을 보완·개선하고 신규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키 위해 1실 8국 3본부 4관 65과 체제로 조직 관련 조례·규칙을 개정키로 했다.
인천시 정태옥 기획관리실장은 26일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개정은 구도심 정비업무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경제수도 추진본부의 기능을 보완하며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 등 신규 행정수요에 조직을 전진 배치키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조직개편은 경제수도추진본부와 경제통상국을 통합해 경제 관련 업무의 기획·집행기능을 일원화하고 남동공단 등 산업단지구조 고도화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기반과를 신설해 SSM규제, 소상공인 지원 업무를 전담할 별도팀을 갖추기로 했다.
아울러 경제수도추진본부에 신설되는 산업기반과는 산업단지 구조 고도화 및 도시계획 입안권(산업단지 지정) 결정 등 추진으로 산업기반 관련업무 총괄하게 된다.
또한 도시계획국의 구도심 정비사업 추진 강화를 위해 주거환경정비과를 신설하고 기존 도시재생 1과, 도시재생 2과와 합쳐 주거정비사업단(T/F)을 구성해 각종 구도심 정비사업을 효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신설되는 주거환경정비과는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 1·2과가 합쳐 구성되는 주거정비사업단(T/F)은 루원시티 조성, 경인고속도로 직선화사업, 숭의, 도화, 역세권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신규 행정수요에 대응키 위해 아시아경기대회 추진본부에 경기장 건설을 전담할 주경기장조성과를 신설키로 하고 주경기장조성과는 주경기장팀, 선수촌·강화경기장팀, 경기장개보수팀, 설비조경팀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환경녹지국에는 하수과를 신설하고 기존 자원순환과는 청소과, 물관리과는 수질보전하천과로 명칭이 변경되며 신설되는 항만공항해양국에 도서발전지원과, 기획관리실에 광역기획담당관, 경제자유구역청에 전략사업지원담당관이 신설된다.
한편 이번 조직개편으로 부서 신설에 발맞춰 필요한 팀을 설치해 일하는 조직으로 전환하고효율적인 조직체계를 가동키로 했으며 이같은 조직 개편(안)은 시의회의 관련 조례 의결을 거쳐 확정된 후 오는 2월초 관련 규칙을 정비하고 2월 중순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