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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고위험 감염병 검진 인프라 구축

11억 투입… 보건환경연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설치 계획
집단환자 발생시 조기대응 ·국내 유입 감시·진단기반 확보 기대

인천시와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신종 및 고위험 감염병의 대유행을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동에 진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와 건설본부에 따르면 현재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동에 설치된 생물안전연구시설은 지난 2005년 6월 완공 당시 생물안전 2등급 연구시설이었으나 생물안전지침이 개정돼 최근 2-3년간 개선공사를 통해 2+등급 수준으로 운영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09년 전국적으로 신종인플루엔자가 대유행하고 조류 인플루엔자(AI)등에 의한 대규모 집단환자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인천시는 감염병의 대유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 사업은 사업비 11억원을 투입해 오는 2월 설계용역 착수 후 올해말 공사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으로 사업내용은 보건환경연구원(중구 신흥동) 지하1층 생물안전 2등급(BL2) 연구시설을 생물안전 3등급(BL3) 연구시설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연구시설은 공기 조절 및 음압 유지를 위한 별도의 공조장치 설치 등 특수 공법을 적용해 시공하게 되며, 공사 완료 후에는 국가로부터 시설검증과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시 관계자는 “생물안전시설 3등급 연구시설(BL3)이 완료되면 조류독감(AI),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신종인플루엔자 등 신·변종 감염병의 인체감염 집단발생시 조기대응이 가능하게 되고 기후 온난화와 해외여행 확대로 인한 해외유입 감염병의 국내 유입차단을 위한 진단 및 감시 기반이 확보돼 지역사회의 생물안전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생물안전등급(Biosafety Level)은 어떤 미생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할 때 이 미생물의 감염도와 그 위험도에 따라 실험자 및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갖춰야 할 실험실 및 장비 그리고 실험자에 대한 조건을 설정한 가이드라인으로 1∼4등급까지 구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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