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풍력 발전과 해양관광산업이 공존하는 종합적 연안 개발과 해양바이오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에 의한 사업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제언했다.
경기도와 도의회 경제투자위는 28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서해안 연안 발전 과제 발굴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도의회 경제투자위 소속 송한준(민,안산) 의원이 서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논의하자고 제안하면서 성사됐다.
27일 도의회가 사전에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해양연구원 강도형 선임연구원은 “특정 미세조류들은 석유와 분자 구조가 유사한 오일을 자연적으로 생산해 가솔린, 디젤 등의 석유 연료로 대체가 가능하고 대량 생산도 가능해 파급효과가 크다”며 “해양바이오에너지 실증단지 구축에 의한 사업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양연구원 명정구 해양생물자원연구부장은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와 연안 해양목장의 기술과 경험을 융합하면 풍력발전과 동시에 해삼, 어류, 기타 유어 등을 통한 지역 관광수입을 확대할 수 있다”며 “풍력 발전과 해양관광산업이 공존하는 종합적인 연안 개발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기선 경제투자위원장은 “경기만 일대를 경기도가 주도하는 ‘해양과학의 중심지’, ‘환황해 물류중심지’, ‘해양 생태관광 휴양지’로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경기도가 해양발전의 메카로 발돋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