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개인서비스 가격 안정 우수업체에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시는 최근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개인서비스가격 인상조짐이 나타나고 있어 개인서비스 가격 안정에 협조한 업소를 선별,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상승과 생활물가 급등으로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최근 개인서비스 요금 인상이 인건비 및 원가상승의 이유도 있지만 일부 업소에서는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반영된 경쟁적인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7일 인천지역 숙박업, 이·미용업, 세탁업, 목욕업 등 식품·공중위생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개인서비스 가격인상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시도 막대한 재정적자에도 불구하고 서민생활과 가장 밀접한 지방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해 서민물가 인상의 확산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공중위생단체도 어려운 상황을 함께 나누는 마음으로 물가안정에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개인서비스업소의 적극적인 물가안정 동참을 위해 상반기중 개인서비스 가격 안정에 협조한 업소를 선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별된 업소에는 ‘가격안정 모범업소 표지판’을 제작배부하고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확대해 서민생활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