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한·평택 갑) 국회 국방위원장은 지난 28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긴급 방역 현장을 방문하고 지원에 나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원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169연대를 방문해 51사단장과 연대장으로부터 구제역 방역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데 이어 송탄 IC주변에 위치한 구제역 방역 초소를 방문하여 현장을 확인한 뒤 방역 작업에 나선 요원들을 격려하였다.
경기도 전역을 관할하는 육군 제3야전군 사령부에 따르면 군은 경기 지역에 최초 구제역이 발생한 작년 12월 15일부터 재난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경기도청 등 19개소 지자체에 22명의 연락관을 파견했다.
또 군은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방역 지원을 위해 지난 27일까지 연인원 9만 7천여명의 병력과 594대의 장비를 투입하는 등 구제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위원장은 “국가적 재난으로 불리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발생으로 많은 농가와 축산업자는 물론 온 국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면서 “구제역과 AI의 확산 방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역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