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 변화와 개혁의지를 담은 시민 참여 행정을 구현키 위해 마련한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의 날을 지난 28일 영상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의 주재로 개최된 이번 시민과의 대화에는 법률자문검사 및 관련 특별보좌관을 비롯, 해당 실·국장, 본부장 및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민과의 대화는 참석한 대상시민 8명이 안건별로 건의 및 제안한 사항에 대해 해당 부서장이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남구 학익동 주민들은 학익2동 일대 공동개발지역에 대한 인천시의 개발의지를 물었으며 시민 송 모씨는 인천대공원 수목원 및 놀이공원 확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효성 1구역 재개발 조합의 분양신천 중지, 검단신도시 예정지내의 기존 건물존치, 송림초교 주변 주거환경 개선 사업, 십정도고압송전선 지중화 제안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외에도 연평도 굴삭기 파손 피해보상관련, 인천도시철도 2호선 전구간 중량전철 지중화 사업요구 등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 및 제안이 이뤄졌다.
아울러 대상시민들의 다양한 건의 및 제안에 대해 해당부서장의 답변이 이뤄졌으며, 시에서 수용할 수 있는 건의 및 정책에 대해 소관부서별로 검토해 보고키로 했다.
송 시장은 “해당 민원과 관련된 건의 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들을 검토 조치해 전시행정에 그치지 않고 내실을 기할 수 있는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과의 화합과 소통을 강조해온 송영길 시장은 매월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시민의 애로·건의 사항을 파악, 시정에 적극 반영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