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소비생활센터는 지난해 소비자 상담 중 의류·섬유신변용품, 정보통신서비스, 정보통신기기 등에서 상담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일 인천시소비생활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소비자상담센터(1372)에 접수된 인천시민의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1만7천181건이 접수돼 상담이유별, 처리결과별 분석 결과 의류·섬유신변용품이 2천465건으로 전체의 143.%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정보통신서비스가 2천447건(14.2%), 정보통신기기 1천558건(9.1%) 순으로 이 품목군들은 해마다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 A/S에 대한 상담이 4천439건(25.8%)로 가장 많았고, 단순 문의·상담이 3천330건(19.4%), 기타 부당행위 2천3건 (11.7%), 단순 계약해제·해지 1천826건(10.6%) 순이었으며, 지난 2009년도의 계약해제·해지-정보제공-배상-가격 순의 결과와 순위가 많이 바꼈다.
처리결과별로는 대부분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설명, 내용증명 발송 안내 및 피해구제 절차 등에 대한 정보제공이 1만4천378건(83.7%) 이뤄졌으며, 이중 사업자 자율상담이 223건으로 1.3%를 차지했고 피해처리가 1천423건(8.2%), 피해구제가 1천358건(7.9%) 이뤄졌다.
판매방법별 접수현황은 시스템에 미입력건(1만3천105건)이 많아 정확한 분석이 어려우나 특수거래판매가 1천916건으로 1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국내전자상거래가 969건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인천시 소비생활센터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과 각 지자체 소비생활센터, 소비자단체에서 각각 진행해 오던 소비자상담을 지난해 1월부터 소비자상담센터(1372번)로 통합 운영함에 따라 이전 시스템과의 분류체계가 상이해 지난 2009년 이전의 상담내용과 비교분석이 어려워 제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