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표인 안상수(의왕·과천) 의원이 오는 10일 의왕시 세입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의왕시 여성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우종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의 사회로 시작되어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의 ‘수도권 전세시장 분석 및 의왕시 전세시장 전망’, 박신영 LH공사 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의 ‘의왕시 세입자 주거안정대책’ 등이 발제될 예정이며, 토론은 국토해양부, 경기도, 의왕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질의 및 답변 순으로 진행된다.
현재 수도권은 2010년부터 매매시장의 침체와 전세수요, 학군수요의 증가로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등 전세값이 크게 상승했으며,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에 따르면 2월 들어 서울 0.09%, 경기도 0.11% 상승한 가운데 용인시 0.22%에 이어 의왕시가 0.16%로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안 의원은 “의왕시는 자가 거주비율이 낮고 세입자가 많은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전세값 상승이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라면서 “의왕시 세입자의 주거환경의 문제점과 이에 따른 장기적인 대책 마련을 위하여 이번 공청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