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8일 공석이었던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후보로 전재희 의원을 선출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방위원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전 의원을 만장일치 박수로 선출했다.
전 의원은 광명을 지역구에서 내리 3선을 했으며, 지난 2008년 8월부터 2년간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냈다.
문방위원장은 정병국 전 위원장이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됨에 따라 공석이었으며, 2월 임시국회 회기 중 본회의에서 선거를 통해 선임된다.
한나라당은 이어 신임 사회Ⅱ 담당 정책위부의장에 재선의 차명진 의원을 심재철 정책위의장의 추천과 당내 의원들의 동의를 거쳐 선임했다. 차 의원은 “당이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됐다”며 “늘 서민의 편에서, 서민의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만들어나가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차 의원은 당 원내부대표와 수석대변인 등의 당직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 한나라당 경기도당 수석부위원장을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