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7일 탁월한 성과에 대한 파격발탁, 여성인력의 적극 활용을 중점을 두고 인사발령을 단행할 예정이다.
13일 시에 따르면 과거 승진인사가 업무능력이나 시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에게 실질적인 인사우대가 이뤄져야 함에도 서열 중심의 승진인사로 시정능력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승진의결자는 예산절감 등 성과평가 등을 중심으로 파격적으로 결정됐으며, 특히 도시철도 3호선 건설공사 시공방법 개선으로 52억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공로와 건설공제조합을 피고로 선금보증금 청구를 통해 7억원 상당의 지방재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돼 각각 4급 직무대리(남문희) 발탁선발과 6급(변미정) 발탁이 이뤄졌다.
또한 여성인력의 적극 활용을 위해 여성공무원 전체 승진의결자 133명 중 27명을 발탁해 20%의 여성비율을 보였으며 특히 4급, 5급, 6급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여성공무원에 대해 발탁승진을 실시함으로써 여성공무원이 소외받지 않고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공직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윤관석대변인은 “금주 후반에 있을 보직발령에서는 능력위주의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으로 시정능력을 극대화하고 송영길시장의 민선5기 중점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올해 2월 승진인사에 앞서 ‘개혁’, ‘화합’, ‘미래’ 등 인사의 3대 방향과 능력중심 적재적소 배치, 탁월한 성과에 대한 보상, 여성인력 적극 활용의 3원칙을 이번 인사의 기본 방침으로 정한바 있다.
아울러 시정역량의 적재적소 배치와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보직지원제’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전문보직제’와 여성인력의 적극적 활용을 위한 ‘여성공무원 희망보직제’를 실시하는 방침을 밝혀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