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안산상록을)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이 14일 민주당 UAE 원전수주 의혹 진상조사단 단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은 이날 정부의 UAE 원자력 발전 수주에 있어 미공개 이면계약 존재 의혹에 따라 지식경제위원장인 김 의원을 단장으로 간사에 조경태 의원, 위원에는 김진표(수원영통), 조정식(시흥을), 이종걸(안양만안), 최재성(남양주갑), 신학용(인천 계양갑), 강창일, 김재균, 노영민, 이성남, 김동철 의원들로 진상조사단을 구성했다.
진상조사단은 MBC ‘시사매거진 2580’이 보도한 UAE 원전 수주 관련 미공개 계약조건 등 이면 계약 의혹 일체, UAE 원전 수주와 둘러싼 또 다른 국민 부담존재 여부, 자금조달 등 역마진 여부, 수출입 은행의 대주단 구성 연기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김영환 위원장은 “거짓말투성이, 빚투성이 원전 수주를 마치 성과인양 국민들에게 홍보한 것은 매우 심각한 사기극”이라면서 “진상조사단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