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6일 인천의료관광재단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인천의료관광재단 재단 초대 이사장은 신동근 정무부시장이 맡고 박준용 시 보건사회국장, 이강호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김길종 인천관광공사 사장, 정영호 인천병원협회장 등 7명의 이사와 감사 등 모두 9인의 임원진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인하대부속병원, 인천사랑병원, 길병원 등 27개 의료기관과 대학, 유관기관 및 유치업체 등 38개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 게임 등 외국인 관광수요 확대가 예상되고 의료관광 사업이 미래의 블루오션 영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의료관광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천의료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통해 2011년 3천명을 시작으로 2014년 까지 2만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연간 700억원, 4년간 2천800억의 생산유발효과와 약 5천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천시는 6개국어로 서비스되는 의료관광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역 의료관광 산업의 국내·외 홍보매체로 활용할 예정이며, 해외환자 유치 팸투어 및 공동마케팅을 통해 지역선도 및 특화전문의료기관을 육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다문화가장 코디네이터 양성해 일선 의료기관에 배치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이 쉬운 컴팩스마트시티 등에 인천 의료관광 홍보관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