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안양시의 공공건물에 석면 지도를 만든데 이어 올해 수원시와 용인시의 연면적 50㎡이상 공공 건물 147개동의 석면지도를 작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석면지도는 건축물 평면도 위에 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재의 위치와 석면 함유 농도, 자재 상태 등의 정보를 담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하는 것이다.
또 석면 지도는 미국 환경청(EPA) 유해도 등급 기준을 적용하고 등급에 따라 보수 및 관리방안을 추진한다.
아울러 2021년까지 석면비산 가능성이 큰 슬레이트지붕 1만7천개동(도 전체의 20%)의 철거를 연차적으로 지원하기로 하고 올해 농어촌지역 슬레이트지붕 119개동의 철거비용을 지원한다.
1개동당 224만원을 지원하며, 이는 134.2㎡ 기준 철거비용의 7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