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마당 축제는 단일 행사로는 가장 많은 27여 개국 150여명의 외교사절 등이 참여해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를 직접 체험하고 경제수도인천을 마케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외교사절들과 함께 한 해 동안 가정 내의 행복과 안녕을 기원하고, 액운을 떨치기 바라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습인 연날리기와 널뛰기, 떡 메치기,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줄다리기, 부럼깨기, 달집태우기 등 전통문화 직접 체험으로 구성됐다.
또한 송도국제도시 내의 동북아트레이드 타워 65층 전망대에서 글로벌 국제도시로 웅비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상을 조망하고 잭니클라우스골프코리아에서 오찬과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 및 아시아경기대회 진행사항을 설명하는 시간을 갖었다. 이후 Compact·Smart City 전시관에서 인천의 미래 발전상을 관람하고 월미도로 이동 유람선을 승선해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영종국제도시를 잇는 세계 5위 해상 사장교인 인천대교와 주변 섬을 관람하는 Press -Tour 등으로 진행됐다.
송영길시장은 축사에서 “주한외교사절단의 인천방문을 환영하고 그동안 착실히 구축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발전과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21세기를 리드할 새로운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인천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더욱 많은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주한외교사절 가족들을 대표한 라파엘 안토니오 살라자르 갈베즈 과테말라 대사는 답사에서 “지난 3년간 개최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축제를 통해 느꼈던 한국 전통문화 체험의 즐거웠던 기억과 인천시가 보여준 그동안의 호의가 주한외교가에 알려지면서 올해는 27여 개국의 주한외교사절이 참가하게 됐다”며 “세계 그 어느 도시보다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인천의 발전모습에 감탄을 감출 수 없으며, 앞으로 글로벌 명품도시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상섭기자 k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