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화분의 물 관리를 보다 쉽게해 관리가 편한 ‘부착형 심지화분’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화분은 투명한 용기의 부착형 화분 아래에 별도의 물통을 단 것으로 물통에 물만 채워주면 심지를 통해 적당량의 물이 자동으로 공급된다.
또 물의 양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어 편리하며 물을 요구하는 정도에 따라 식물을 다양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한 종류의 식물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의 식물을 모아 심는 모둠형 식재가 가능, 다양한 실내장식을 연출할 수 있으며 화분 한쪽 면에 자석이 붙어있어 플라스틱, 스탠드, 창, 거울, 철 벽면 등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 좁은 공간이나 공공장소에서도 살아있는 정원을 꾸밀 수 있다.
정순진 농진청 도시농업연구팀 박사는 “부착형 심지화분을 눈높이 벽면에 부착하면 직장인과 수험생 등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눈의 피로감을 낮춰주고, 실내식물을 머뭇거렸던 사람들에게는 손쉽게 실내를 장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실내 인테리어용으로 대형 할인마트나 백화점으로 유통망을 확대, 화훼 분화 상품을 활성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