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2025년 하반기 ‘중앙도서관 인문숲’ 명사 초청 특강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문학·예술·역사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한 차례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첫 강연은 9월 9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중앙도서관 지하 1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유성호 교수가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주제로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강연은 시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내면의 깊이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10월에는 피아니스트 안인모의 ‘루브르에서 쇼팽을 듣다’, 11월에는 인천대학교 목승숙 교수의 카프카 '변신' 깊이 읽기, 12월에는 서울시립대학교 이익주 교수의 ‘한국의 족보’ 강연이 이어진다.
하반기 특강은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지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8월 20일부터 군포시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70명을 모집한다.
윤주헌 중앙도서관장은 “다채로운 인문학 특강을 통해 시민들의 삶에 깊이와 풍요로움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병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