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홍영표(인천 부평을) 의원은 22일 인천시에 미군부대 북측 DRMO(폐품처리시설)지역의 선반환 추진과 미군부대 이전 후 부지활용에 대한 민관협의기구 구성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이날 인천시와의 당정협의에서 미군부대 이전과 관련 “미군부대 북측 DRMO(폐품처리시설)지역의 선반환 추진은 장기민원인 장고개길 도로개설과 공공청사 이전 등 시급성이 맞물려 있다”며 “인천시에서 적극적인 정책의지로 선반환 협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특히 “아직도 미군부대 부지매입비에 대한 부담이 시비 1천638억 정도인데 인천시의 재정여건을 고려할 때 추가 국비획득을 위한 사업, 예를 들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제강점기 생활사박물관’의 유치 등은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러한 다양한 논의를 위해 미군부대 이전 후 부지활용에 대한 민관협의기구 구성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