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는 김영환 국회의원과 이재천 경기도의원, 정승현 안산시의원(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해 시민시장의 상인 대표 20여명이 함께했다.
상인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안산시에서 2012년에 추진하기로 계획한 ‘안산 시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해서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반드시 추진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온누리 상품권의 중소대형 마트 사용 규제, 시민시장 부대시설 설립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달라”고 전했다.
김영환 의원은 “안산 경제를 살리기 위해 위로는 대기업유치, 아래로는 골목상권, 서민경제 살리기가 동시에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며 “택배시스템 구축, 종합적 재건립 추진 등 안산 시민시장의 시설현대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시켜 시민시장이 안산 서민경제를 살리는데 초석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국회 지식경제위원장으로서 작년에 대형슈퍼마켓이 재래시장, 골목상권에 침투하지 못하도록 SSM법을 국회 본회의에 통과시킨 후,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한 후속 대책들을 준비 중이다”라며 “재래시장이 경제를 넘어서서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도록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현 시의원은 “이전에도 초지복지관까지 아울러 전체적으로 시민시장을 재건립하는 내용을 검토했으나 이번에 안산시에서 추진하는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며 “시에 바라는 요구사항이 있으면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담당 의원, 부서와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