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올해 신학기를 개학을 앞두고 선제적인 학교 식중독 예방 관리를 위한 합동점검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학교급식시설, 식재료공급업소, 도시락제조·가공업소, 학교매점 등 12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1일까지 9일간 실시된다.
이에 시는 경인지방식약청, 군구, 교육청, 소비자감시원 등 6개반 2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식중독 예방관리에 대한 중점 점검한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은 학교 개학에 따라 전체 급식을 시작하는 시기에 학교급식에 종사하는 영양사나 조리종사자가 자칫 놓칠 수 있는 위생상 안전관리 중요사항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따라서 식품 등의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시설물 위생관리, 조리 등 식품 취급 종사자 개인위생, 사용 용수관리 등 전반적인 위생·안전관리,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식품용수로 사용하는 지하수, 비가열된 급식소 조리음식, 음용수, 식재료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지도점검과 병행 실시하는 등 식품 안전성 여부도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세척 등 전처리 과정에서 조리·급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사전예방관리에 중점을 둬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시관계자는 “안전하고 위생적인 학교 급식이 될 수 있도록 학교 급식에 관여하는 모든 관계자가 식재료 공급단계부터 음식물 조리, 급식단계에 이르는 단계별로 식중독 예방요령을 철저히 숙지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더욱 힘써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