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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95개소 매몰지 내 저류 침출수 폐수처리 불안요인 차단

구제역 2차 환경오염 막는다
정부합동 매몰지 점검반, 정비대상 5개소 옹벽·차수벽 설치 계획

인천시는 구제역 감염 가축의 살처분 처리 및 관리에 대한 부실 논란이 사회적 이슈로 불거짐에 따라 매몰지 및 침출수 관리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구제역 파동과 관련 인천시 지역내 매몰지는 총 232개이나 이중 침출저수량이 거의 없는 소 5두이하 소규모 매몰지는 37개소로 이를 제외한 195개소에 대해 매몰지내 저류된 침출수를 밖으로 완전히 배출시켜 탱크로리(가축분뇨차량 등)로 공공하수처리장에 보내 정화ㆍ폐수처리해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2차 환경오염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침출수로 인한 사회적 불안요인을 완전히 불식시킬 방침이다.

또한 정부합동 매몰지 점검반이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일제전수조사에서 정비ㆍ보완 대상으로 선정된 관내 5개소 매몰지에 대해서도 1억6천만원(국비)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옹벽 및 차수벽설치, 항구적인 배수로 및 구거 정비 등의 공사를 오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해 4월 1차 구제역 발생시 매몰지 144개소의 침출수 저류량을 긴급 조사해 강산성제(ph5이하) 또는 강알칼리제(ph10이상)로 소독한 후, 폐수 처리키 위한 오염부하수치(BOD, COD, T-N,T-P등) 수질검사를 거쳤으며, 오는 6일부터 인천환경공단에서 관리하는 6개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분산해 폐기처리키로 했다.

아울러 최근 매몰지에 대해서는 현재 인천 및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해 준비하고 있는 유용미생물 바실러스균(단백질 분해 특효)을 오는 5일까지 매몰지에 투여해 가축사체를 단기간에 부숙시켜 매몰지 주변 악취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부숙 후에는 역시 침출수를 밖으로 배출해 이달말까지 폐수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4월 매몰지 168개소(강화군)와 12월부터 최근까지 매몰지 64개소(계양구4, 서구9, 강화군51)로 총 232개소의 매몰지가 있으며, 침출수 배출량은 195개 매몰지 2천312톤(4월 발생지 144개 1천665톤, 12월 발생지 51개 647톤)이 추정된다.

또한 바실러스균은 살처분 가축의 분해를 촉진해 악취 유발물질 생성을 억제하는 유용미생물로 소 50두, 돼지 250두 당 배양액 10ℓ를 투여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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