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지난해 다양한 노인학대예방교육과 홍보활동 등 사업을 전개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 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학대받는 노인이 없는 세상, 어르신이 존경받는 사회구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에 상담사업으로 노인긴급 상담전화로 접수된 노인학대 건수가 2009년 144건에서 지난해는 170건으로 18% 증가했으며, 학대상담 건수는 3천927건에서 5천680건으로 3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홍보사업은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에 총 16회 6천970명이 참여했으며, ‘세계노인학대인식의 날’에 대한 대 시민 홍보활동 펼쳐왔고, 예방교육사업으로 미취학 아동부터 노인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자로 총233회 1만145명에게 노인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시는 지난해 노인학대피해 예방 및 권익증진사업을 기반으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발생하는 노인학대를 사전에 발굴하는 노인학대예방 안전망 시스템을 구축하고 노인들의 인권 및 권익증진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시는 학대피해노인의 안전을 보호키 위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요양원 12개소를 학대피해노인 쉼터로 지정 운영해 왔으며, 2개소의 의료기관과 MOU를 체결해 학대피해노인 무료입원 및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는 국·시비 2억2천만원으로 학대피해 전용쉼터를 설치해 안정적으로 피해노인을 보호하고 심리상담 등 치료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노인학대예방 및 노인권익증진을 위해 노인긴급 상담전화(1577-1389)를 24시간 운영하고 노인인권지킴이 홍보대사 활동 등을 통해 노인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