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3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이대통령 “살아나서 너무 고맙다”

석 선장 문병 예복·모자 선물
“퇴원하면 가족과 함께 와달라” 靑 초청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5일 삼호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직접 찾아가 회복 상태를 살피고 쾌유를 빌었다.

이 대통령은 아주대병원에 입원한 석 선장을 문병하고 석 선장의 부인과 부모를 위로했다.

또 의료진에게 석 선장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고를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석 선장의 손을 잡으며 “살아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고, 석 선장은 “대통령님께서 저를 살려주셔서 고맙다”고 화답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석 선장이 다쳐서 마음이 너무 부담스러웠다”면서 “정말 훌륭하다. 해군 함대 사령관을 해야 될 사람이다. 지휘관으로서의 정신이 (있다)”고 치하했다.

이어 “빨리 퇴원해서 걸어 나와야 아덴만 여명 작전이 끝나는 것”이라며 빠른 쾌유를 빌었고, 석 선장은 “내가 대통령님께 가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마도로스 복을 한 벌 만들라고 했다”면서 선장 예복을 석 선장에게 선물하고 직접 모자를 씌워줬다.

그러면서 “퇴원하면 이 예복을 입고 청와대에 가족과 함께 와달라. 모든 국민이 사랑하고 기대하고 있으니 의지를 갖고 빨리 일어나 달라”며 석 선장과 그의 가족들을 청와대에 초청했다.








COVER STORY